사전제작 드라마 ‘마이 온리 러브송’사람도 사랑도 모두 돈으로 급이 매겨진다고 생각하는 안하무인 톱스타 송수정(공승연)이 과거로 타임슬립 해 돈밖에 모르는 온달(이종현)을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청춘사극물이다.
'마이 온리 러브송'은 지난 9월 26일 경상북도 문경 가은세트장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종현과 공승연은 화기애애한 모습이다. 두 사람은 다정한 포옹으로 설렘지수를 높이더니 이내 서로를 죽일 듯 노려봐 이들에게 어떤 사건이 발생한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종현-공승연 두 남녀주인공은 앞서 MBC ‘우리 결혼했어요4’에서 가상커플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은 ‘꿀벌커플’ ‘꽁이커플’ 등 다양한 애칭으로 불리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1년 후 드라마로 재회한 이종현과 공승연은 주변의 부러움을 살 정도로 여전한 찰떡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제작진은 “이종현과 공승연 두 선남선녀가 촬영장에 들어서자마자 스태프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특히 두 사람의 남다른 한복자태는 넋을 잃고 쳐다볼 정도”라며 “이종현과 공승연의 남다른 호흡에 힘입어 첫 촬영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우결’에서 보였던 달달한 모습과 사뭇 다른 두 사람의 티격태격 케미가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마이 온리 러브송’은 FNC엔터테인먼트의 방송 제작 전문 자회사인 FNC애드컬쳐의 1호 드라마로 100% 사전제작되며 내년 2월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FNC 애드컬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