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호 태풍 ‘차바’ 해운대 마린시티까지 범람…도로 곳곳 침수

입력 2016-10-05 1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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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 태풍 '차바'(CHABA)가 제주를 거쳐 부산을 강타하면서 해운대 마린시티까지 바닷물이 범람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께 마란시티에는 거센 바람과 함께 높은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 고층 아파트 지역까지 들어오고 있다. 마린시티 고층아파트 근처와 도로까지 바닷물로 침수된 사진들이 계속해서 온라인에 게시되고 있다. 온라인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위 사진을 통해서도 18호 태풍차바의 위력을 확인할 수 있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부산 광안대교와 남항대교는 5일 오전 10시 10분부터 모든 차량의 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두 해상대교는 이날 오전 8시 50분쯤부터 컨테이너 트레일러 차량만 운행이 통제됐다가 태풍이 부산에 근접함에 따라 차종과 관계없이 전면 통제됐다. 부산항대교에서도 강풍의 영향으로 일부 화물차 차량운행만 통제해 오다가 이날 오전 10시부터 일부 구간에서 전 차종 차량운행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부산은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5일 새벽부터 최대순간풍속 20m/s가 넘는 강풍이 불고 있다.

동아닷컴 신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엠엘비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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