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와 안병훈(왼쪽부터). ⓒGettyimages이매진스
김경태(30, 신한금융그룹)와 안병훈(25, CJ)이 함께 골프 월드컵에 출전한다.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홈페이지에 따르면 김경태와 안병훈은 오는 11월 24일부터 나흘간 호주 멜버른 킹스턴 히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제58회 골프 월드컵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이 홈페이지는 "김경태는 프로 통산 18승을 거뒀다. 2015년 6월부터 2016년 5월 사이에 2개 투어에서 9번이나 우승했다. 안병훈은 2015년 유러피언 투어 BMW PGA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고 두 선수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28개국이 참가해 한 국가 당 2명이 한 조가 돼 경기를 치른다. 1, 3라운드는 포섬(한 팀의 두 명이 공 하나를 번갈아 치며 점수를 내는 방식), 2, 4라운드는 포볼(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를 치르는 방식) 방식으로 진행된다.
안병훈은 자신의 SNS에 "기대가 된다. 두 선수간 호흡도 중요할 것 같다. 김경태와 함께 나라를 대표할 수 있어 기쁘다"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앞서 한국은 지난 2013년 해당 대회서 최경주-배상문이 15위를 기록한 바 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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