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DA:다] 정형돈, ‘주간 아이돌’서 제대로 놀았다! 완전 부활

입력 2016-10-05 1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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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DA:다] 정형돈, ‘주간 아이돌’서 제대로 놀았다! 완전 부활

드디어 ‘4대천왕’ 정형돈이 10개월 간의 공백을 깨고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5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주간 아이돌’에서는 불안장애로 인해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했던 정형돈의 컴백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 자리에는 게스트로 에이핑크가 초대돼 기대감을 더했다.

이날 정형돈은 데프콘의 뒤에 숨어 부끄러워 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그는 달라진 등장방식과 카메라 위치에 혼란 스러워 하면서도 빠르게 ‘주간 아이돌’ 현장을 장악했다.

그는 이날 소감을 밝히면서 “많이 떨리고 긴장이 된다. 하지만 올 곳에 왔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활동 중단 전 못지않은 자신감을 보였다. 이후 게스트로 에이핑크가 등장하자마자 그만의 진행 방식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초반부터 에이핑크의 오하영과 정은지를 궁지로 몰아넣는 모습은 정형돈표 억지 진행이 여전히 통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랜덤 플레이 댄스 등을 비롯한 각종 코너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그의 진행 실력에 제작진도 ‘예능감이 돌아오고 있다’, ‘방송에 적응 중’이라는 자막으로 정형돈을 응원했다. 그의 복귀를 얼마나 바라고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부분이다.

비록 대다수의 대중들이 바라는 대로 정형돈이 ‘무한도전’ 복귀는 성사되지 않았지만 이날 방송으로 정형돈이 왜 ‘주간 아이돌’을 첫 복귀작으로 선택했는지는 분명하게 증명했다. 이날 ‘주간 아이돌’ 스튜디오는 완벽하게 정형돈의 놀이터가 되었다.

사진 | MBC 에브리원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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