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10페스티벌-tvN10어워즈' 김현숙과 이영자가 개근상을 받았다.

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는 강호동, 신동엽의 진행으로 tvN10어워즈가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예능·드라마 10대 콘텐츠상, 콘텐츠 대상과 더불어 16개의 개인 부문을 시상한다.

배우 라미란은 이날 개근상 드라마부문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라미란은 "내가 이 분을 만났을 때 그녀는 이미 30대 일반 여성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성실한 그녀"라고 수상자를 소개했다.

주인공은 '막돼먹은 영애씨'의 김현숙이다. 김현숙은 "tvN 공무원 김현숙이다. 이런 날은 스스로에게 잘 버텼다고 칭찬해도 되겠죠"라며 "영애 캐릭터를 만나게 해준 tvN에게 감사하다. 시즌15가 오기까지는 많은 배우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 세상 모든 영애씨들 파이팅"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tvN 금토극 'THE K2'에 출연 중인 배우 송윤아는 개근상 예능 부문 시상자로 참석했다. 송윤아는 "그녀는 호탕한 성격을 가졌고 엄마 같은 성격으로 수많은 스타들을 무장해제시킨다. 나에겐 푸근한 언니지만 친구같기도 하다"고 수상자 이영자를 소개했다.

9년째 '택시'를 진행 중인 이영자는 개근상을 받았고 "살아남은 자가 강한 것이라는 말이 있다. 너무 감사하다"고 기쁨을 나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사진=tvN10어워즈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