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팩트뉴스] 축구국가대표팀 9일 회복훈련 집중 外

입력 2016-10-1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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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축구국가대표팀 9일 회복훈련 집중

축구국가대표팀은 9일 오전(한국시간) 테헤란의 아라랏 훈련장에서 약 90분 동안 이란 도작 후 첫 훈련을 소화했다. 대표팀은 카타르와의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3차전(3-2 승)을 마친 바로 다음날인 7일 출국해 8일 오전 이란에 입성했다. 카타르전의 피로가 풀리기도 전에 12시간이 넘는 장거리 비행 일정을 감당해야 했으나, 계획대로 9일 훈련을 진행했다. 첫 훈련은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기성용(스완지시티), 손흥민(토트넘) 등 카타르전 전·후반 풀타임을 소화하거나 많은 시간을 뛴 선수들은 신태용 코치와 함께 회복훈련에 집중했다. 그러나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김신욱(전북) 등 카타르전에 결장했거나 짧게 뛴 선수들은 카를로스 아르무아 수석코치의 지도로 전술훈련에 나섰다.


“이란 원정은 유럽 원정보다 어렵다”

9일 오전(한국시간) 아라랏 훈련장에서 테헤란 도착 후 첫 훈련을 마친 뒤 대표팀 미드필더 한국영(26·알 가라파)은 “이란 원정은 웬만한 유럽 원정보다 더 어려운 것 같다. 이런 걸 이겨내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카타르에서 2년 넘게 중동축구를 경험한 한국영이지만, 이란 원정은 역시 어렵다는 얘기였다. 2014년 11월 테헤란 원정 친선경기(0-1 패) 때도 이란을 찾았던 그는 “당시에는 환경도 그렇고, 분위기도 그렇고, 이란에 너무나 말렸다”며 “이란에 딱 들어서면 정신적으로 참 힘들어지는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러나 곧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이를 극복하고, 육체적으로도 회복을 잘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며 “이번에는 꼭 이겼으면 좋겠다. 제발”이라고 전의를 다졌다.


토트넘 SNS “한글날 축하합니다!”

손흥민(24)의 소속팀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구단 소셜미디어(SNS)에 “오늘은 10월 9일 한글날! 대한민국의 570돌 한글날을 축하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구단 마스코트인 쳐피가 태극기를 들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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