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10어워즈] 성동일, 스페셜 연기상 수상 “‘응답하라’ 시즌4 원해”

'tvN10페스티벌-tvN10어워즈' 배우 성동일이 스페셜 연기상을 받았다.

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는 강호동, 신동엽의 진행으로 tvN10어워즈가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예능·드라마 10대 콘텐츠상, 콘텐츠 대상과 더불어 16개의 개인 부문을 시상한다.

'응답하라'시리즈 개딸로 불리는 정은지와 혜리는 이날 스페셜 연기상 시상자로 나란히 참여했다.

'응답하라' 모든 시리즈에 출연한 성동일은 두 딸의 호명을 받았다. 스페셜 연기상을 수상한 성동일은 오열하는 '연기'를 하면서 "이렇게 거짓 연기를 했다"고 말문을 열어 현장을 놀라게 했다.

성동일은 "처음에 시청률 0.2%나올 줄 알고 촬영 중이던 영화 감독 몰래 찍은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응답하라시즌4'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사진=tvN10어워즈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