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꿀보이스…‘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예고편 참여

입력 2016-10-14 14: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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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은 하루 아침에 시한부 선고를 받은 한 남자가 하루를 더 사는 대신, 세상에서 무언가 한 가지씩 없애겠다는 의문의 존재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특별하고도 가슴 따뜻한 이야기. 전세계적으로 13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러 동명 원작을 영화화한 이번 작품은 일본 최고의 연기파 배우 사토 타케루와 미야자키 아오이의 가슴 설레는 케미까지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전화가 사라진 “첫 번째 하루”와 영화가 사라진 “두 번째 하루”에 이어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나’(사토 타케루)가 시한부 선고를 받기 전, ‘그녀’(미야자키 아오이)와의 행복했던 한 때를 담아 뭉클함을 전한다. 단꿈에 빠진 두 남녀를 둘러싸고 세상에서 전화, 영화, 고양이가 사라질 때마다 함께 지워지는 ‘나’의 인생의 소중한 기억들이 일러스트로 등장해 판타지적인 감성을 더욱 북돋운다. 또한 “당신이 하루 더 사는 대신 소중한 기억이 하나씩 사라진다…”는 카피가 보는 이로 하여금 각자 인생의 소중한 기억을 되새기게 하며 공감대를 자극해 호응을 일으키고 있다.

메인 포스터에 이어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의 메인 예고편이 오늘 10월 14일(금) 오후 6시 CGV 페이스북을 통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동시에, 앞서 공개된 “첫 번째 하루”와 “두 번째 하루”에서 감성을 녹이는 꿀 보이스 내레이션으로 궁금증을 안겨준 목소리의 정체가 밝혀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내레이션의 주인공은 바로 매력적인 여배우 최강희. 연예계 대표 애묘인으로 알려진 그녀의 목소리는 영화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의 감성적인 영상미와 음악에 적격이라는 평을 받으며 한층 깊어진 분위기를 더한다. “첫 번째 하루”와 “두 번째 하루”에 이어 이번 메인 예고편의 내레이션에도 참여한 최강희는 감성을 촉촉하게 적셔줄 꿀 보이스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 동안 잊고 살았던 인생의 소중한 행복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할 가슴 따뜻한 영화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은 오는 11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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