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등 3개 제품 내수성 ‘매우 우수’

한국소비자원, 10개브랜드 품질 조사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10개 아웃도어 브랜드의 등산재킷 제품 10종을 평가한 결과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일부 제품의 경우 햇빛에 의해 색상이 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오롱스포츠 ‘JW-JGM16-221’은 햇빛에 의해 색상이 변하지 않는 정도인 일광견뢰도가 섬유제품 권장품질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아이더 ‘DMP16119N906’은 주머니 안감의 표시 혼용률이 실제와 차이가 있었다.

외부의 비나 눈이 재킷 내부로 침투해 옷이 젖는 현상을 막아주는 내수성능 테스트에서는 코오롱스포츠, K2(KMP16707), 빈폴아웃도어(BO6137B06R) 3개 제품이 5회 세탁 후에도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내부에서 발생한 땀을 밖으로 배출시켜주는 땀 배출성능도 제품 간 성능차이가 나타났다. 노스페이스(NFJ2HH06), 코오롱스포츠, K2 3개 제품이 다른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땀을 빠르게 배출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