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엣지] 김국진♥강수지, ‘라스’서 피어난 불타는 로맨틱 (종합)

입력 2016-10-20 0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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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강수지, ‘라스’서 피어난 불타는 로맨틱

‘치와와 커플’ 김국진과 강수지의 비밀 연애 전말이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는 ‘불타는 라스’ 특집으로 강수지, 김완선, 박수홍, 김수용이 출연했다.

이날 게스트 중 단연 관심을 끄는 이는 강수지였다. 그는 ‘라디오스타’ MC인 김국진과 SBS ‘불타는 청춘’을 통해 실제 커플로 발전했다.

강수지는 “오늘 왜 나왔냐면 김국진이 ‘강수지를 데리고 오겠다’고 해 그 말 지켜주려고 나왔다”고 운을 뗐다. 앞서 김국진은 방송에서 “강수지 여기에 나오라고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에 강수지는 김국진을 기를 살려주기 위해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것이다.
또 세간에 불거진 결혼설에 대해서도 밝혔다. 김구라는 “강수지가 말하기론 김국진이 먼저 무릎을 꿇고 프러포즈를 했다던데. 결혼하자고 프러포즈한 거냐”고 물었다. 김국진과 강수지는 “아니다”고 해명했다.

그렇다면 두 사람이 어떻게 연인으로 맺어졌을까. 강수지는 “‘불타는 청춘’ 촬영을 하며 문자 메시지는 아주 가끔 했다. 그러다 어느 순간 김국진 씨가 전화 통화로 그냥 ‘만날까, 차 타고 드라이브 갈까’라고 말했다. ‘네’라고 대답하고 며칠 만났다”고 김국진과 교제를 시작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또 규현은 “열애 기사 난 이후에도 김국진 형과 전혀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강수지는 “열애 기사가 나오고 ‘불타는 청춘’ 작가님에게 ‘언니 결혼하냐’라는 말을 들었다. 이사님도 빨리 김국진에게 전화해보라고 했는데 전화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조금 기다렸더니 김국진 사무실에서 사귀는 건 인정한다고 기사가 났다. 그래서 오빠가 이렇게 했구나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김국진은 “사귀는 걸 소속사 관계자에게도 오픈하지 않았다.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길래 '‘사귄다고 이야기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강수지는 “가족만 우리가 사귀는 걸 알고 있었고 ‘불타는 청춘’ PD도 몰랐다. 고모님이 아는 기자 분에게 전화를 받고 붙여 붙여 이야기를 하게 되고 기사가 나게 된 거다”고 열애 보도가 나온 과정을 설명했다.

데이트 방식도 공개했다. 강수지는 “그냥 차에서 한다. 그냥 둘이 있으면 행복한 것 같다. 차에서 있다가 차 앞에서 있고 그런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패밀리 레스토랑 같은 사람 많은 데를 간다면 갈 수도 있겠지만 사람 많은 데를 가고 싶지 않아하는 김국진 씨랑 굳이 그런 데를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수홍은 “김국진은 그렇게 생각할 지라도 사람 많은 곳에서 데이트하고 싶은 생각도 들지 않냐”고 물었고, 강수지는 “이젠 그런 생각이 없다. 김국진을 만나며 김국진이 편안했던 방식대로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게 내 바람이라 그렇게 만나고 싶다”고 답했다.

이에 박수홍은 “인간적으로 존경할 만한 사람이지만 내가 아는 김국진 형은 맞추기 쉽지 않은 사람이다”고 밝혔다. 강수지는 “김국진은 쉬운 사람은 아니다. 그런데 난 맞출 수 있다”며 “그래서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더라도 그걸 편안하게 놔두고 싶은 사람인 것 같다”고 했다.

김구라는 “두 분의 앞으로의 계획은 뭐냐”고 물었고, 김국진은 “그건 그냥 지켜보면 될 것 같다”고 했고, 강수지는 “그런 건 그냥 김국진에게 맡겼다. 오빠가 다 알아서 하겠죠”고 김국진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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