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호의 별밤’ 측 “소녀시대 아닌 배우 권유리의 재발견, 자신”

입력 2016-10-20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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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주말특집드라마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 권유리가 귀여운 울트라맨으로 변신했다.

중국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국내 역수출 신화를 쓴 화제작 SBS 주말 특집드라마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일과 사랑 모두 의욕 만땅인 29살 열혈 광고쟁이 고호와 남친 후보 5인의 오지선다 오피스 로맨스물이다. 권유리는 주인공 고호 역을 맡아 2030 직장 여성들의 공감과 판타지를 자극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공개된 사진 속 권유리는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격하게 자극하는 직장 여성의 흔한 아침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권유리는 화장기 하나 없는 얼굴에 파자마 차림이다. 앞머리를 소유한 여성이라면 뗄래야 뗄 수 없는 잇아이템인 헤어롤 역시 시선을 강탈한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권유리의 손에 야무지게 들린 숟가락 두 개다. 권유리는 눈의 붓기를 빼기 위해 숟가락을 눈두덩이에 올려놓고 있는데 그 모습이 울트라맨을 연상시켜 웃음을 유발한다.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 제작진은 “고호라는 캐릭터는 대한민국 2030 여성들의 자화상 같은 캐릭터다. 권유리는 마치 자기 옷을 입은 듯 이 캐릭터를 깜짝 놀랄 정도로 소화해냈다.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배우 권유리의 재발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히트 메이커 조수원 감독이 연출한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오는 22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김종학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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