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대첩4’ 웃음+감동, 강호동이기에 가능하다

입력 2016-10-20 10:4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방송인 강호동이 묵직한 인간미로 올리브TV '한식대첩4'를 따뜻하게 만든다.

강호동은 올리브TV ‘한식대첩4’ 진행을 맡아 한식의 맛과 멋을 알리고 있다. 새로운 시즌을 맞이해 차분하면서도 유쾌한 진행을 선보이고 이에 더해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지난 19일 ‘한식대첩4’ 4화에서 강호동은 일품대전의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는 북한팀의 테이블 위에서 접시 위에 한반도 지도와 통일이라는 글귀를 발견한 뒤 코 끝이 찡해 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북한팀 고수가 눈시울을 붉히자 살갑게 다가가 “선생님 호동이 한 번 안아주세요”라며 같이 안고 힘을 내자는 의미로 따뜻한 말 한마디와 진한 포옹으로 강호동식 위로를 건넸다.

강호동은 방송 내내 세심한 배려로 전국의 한식고수들과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어루만졌으며 이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본분을 지키며 진행자로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심사 과정 중 다시 한 번 눈시울이 붉어진 북한팀 고수에게 말 없이 다가가 손수건을 건넸고 북한팀과 서울팀의 일품대전 요리를 한 입에 넣고서는 “자체적으로 제 입안에서는 통일이 이루어졌습니다”며 센스있는 말로 웃음과 감동을 전했다.

이처럼 강호동은 한식이라는 큰 틀 안에서 한식고수들과 심사위원을 아우르고 시청자들에게까지 현장의 생동감과 따뜻함을 전하며 새로운 ‘한식대첩’을 만들어 가고 있다.

강호동이 진행하는 올리브TV ‘한식대첩4’은 오는 26일 밤 8시2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올리브TV '한식대첩4'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