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네르바체 비행기, 맨체스터 이동 중 새 떼와 충돌… 비상착륙

입력 2016-10-20 15: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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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터키 슈퍼리그 페네르바체가 뜻밖의 사고를 당했다.

페네르바체는 오는 21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A조 3라운드를 치른다.

19일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맨유와의 경기를 위해 맨체스터로 향하던 페네르바체 선수들을 실은 비행기가 하늘에서 새 떼와 충돌하는 바람에 헝가리 부다페스트 프란츠리스트국제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이에 이스탄불에서 다른 비행기가 출발해 부다페스트에 머물고 있던 페네르바체 선수들을 태우고 맨체스터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사고로 인해 큰 문제는 발생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페네르바체는 유로파리그에서 1승1무(승점 4점)를 기록하며 페예노르트와 맨유를 제치고 조 선두에 올라 있다. 특히 이번 경기는 페네르바체 소속 로빈 판 페르시의 친정팀인 맨유와의 대결로 주목을 끌고 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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