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SP미디어
24일 자정 DSP 미디어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영상 속에는 보랏빛 꽃들이 서서히 흑백으로 물들어가는 배경으로 ‘시들어’의 후반부 멜로디가 살짝 공개돼 있다.
“우린 서로 사랑했던 시간들 없던 일처럼 잊혀질 시간 동안은 아파해야 하니까...”이란 애절한 가사가 헤어짐을 앞둔 연인의 모습을 떠올리게하는 가운데 오종혁과 레인보우 지숙의 하모니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쌀쌀해진 가을 이별 감성을 자극한다.
앞서 DSP미디어의 첫 콜라보 프로젝트가 예고되자 레인보우, 허영지, 오종혁, 에이프릴, 윤채경, 에이젝스 등 다양한 소속 아티스트들의 이름이 거론된 가운데 오종혁과 지숙이 첫 주자로 알려지며 두 사람의 예상 밖 조합에 더욱 호기심이 집중돼 왔다.
가을에 어울리는 감수성 짙은 정통 발라드로 출사표를 내민 이번 프로젝트에 DSP 미디어 내에서 탄탄한 가창력을 자랑하는 두 아티스트가 만나 어떤 시너지를 완성했을 지 더욱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DSP 콜라보 프로젝트 1탄 오종혁X지숙의 '시들어'는 27일 자정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