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 부천 애니메이션 영화제서 2관왕 달성

입력 2016-10-26 0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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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은, 사진=ⓒ토호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제18회 부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2관왕에 올랐다.

'너의 이름은.'은 25일 제18회 부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장편 경쟁부분 우수상과 관객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제에서 장편 우수상과 관객상을 동시에 수상한 작품은 '너의 이름은.'이 처음이다.

부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는 아시아에서 가장 경쟁력있는 애니메이션 영화제로 손꼽히고 있으며, 올해에도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뉴질랜드, 프랑스, 스위스, 스페인, 캐나다 등 다양한 국가에서 작품이 출품됐다.

'너의 이름은.'은 장편 우수상과 관객상 동시에 수상하면서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한편 '너의 이름은.'은 현재 일본내에서 기록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8월 26일 개봉 이래 10월 23일까지 일본에서만 약 164억엔(한화 약 1,778억3,012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일본에서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4위, 모든 영화를 통틀어 역대 9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또 제49회 시체스 영화제에서 최우수 장편작품상을 수상하고, 대만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는 등 해외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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