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대첩4’, 바다진미 특집… 경북팀 우승 넘본다

입력 2016-10-26 1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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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대첩4’, 바다진미 특집… 경북팀 우승 넘본다

올리브TV ‘한식대첩4’ 5화에서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하는 전국의 바다진미가 펼쳐진다.

26일 방송되는 ‘한식대첩4’ 5화에서 ‘바다진미’를 주제로 전국 고수들의 일품대전이 벌어진다. 바다의 진귀한 식재료를 이용해 최고의 요리를 선보이는 이번 대전에서는 전국의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하는 최고의 식재료들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먼저, 경북팀은 거대 생선 ‘개복치’로 우승을 넘본다. 경북팀이 직접 공수해온 개복치는 2미터 89센티미터의 압도적인 크기로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했다. 경북팀 고수는 “개복치는 그 무게가 최고 많이 나갈 때는 5톤까지 나가는 거대한 생선이다. 해체 작업만 1시간 이상 걸린다고 한다. 개복치는 살이 연하고 보들보들하다. 개복치를 갖고 상상도 못할 최고의 음식을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하지만 개복치를 본 최현석 심사위원은 경북팀에게 기대 보다는 걱정을 전했다. 최현석 심사위원은 “개복치는 맛 없는 생선 중 하나다. 개복치로 최고의 요리를 만든다면 그건 정말 실력이 뛰어난 고수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셈”이라고 말해, 경북팀을 긴장시켰다. 다른 지역 고수들 역시 “살면서 그렇게 큰 생선은 처음 봤다. 큰 생선은 맛이 없다는 속설이 있는데, 경북팀이 어떻게 요리할지 궁금하다”며 관심을 보였다. 과연 경북팀이 최현석 심사위원의 걱정을 깨고 최고의 실력을 보여줬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강원팀은 개성 강한 비주얼을 지닌 생선을 소개해 이목을 끈다. 강원팀이 준비해 온 생선은 ‘도치’. 유지상 심사위원은 “생김새 때문에 ‘멍텅구리’ 또는 ‘심퉁이’라 불리는 생선”이라고 친절한 설명을 더했다. 강원팀은 “이 생선이 MC 강호동과 닮았다”며 재치 만점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하기도 했다.


이날 또 북한팀이 특별한 지원군으로부터 응원메시지를 전달받아 더욱 힘을 내 경연을 치른다. 북한팀의 지원군은 바로 야구선수 양준혁. 양준혁은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북한팀 윤종철 고수의 수양딸과 가상부부로 출연하며 특별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양준혁은 “장인어른은 충분히 우승을 하고도 남으실 분이다. 세계시장에 진출하실 분이기 때문에 ‘한식대첩’에서 가볍게 우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파이팅이다”라며 씩씩한 응원을 전했다. 이에 윤종철 고수는 “특별한 응원으로 기분 좋게 경연을 시작했다. 꼭 우승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방송은 26일 수요일 저녁 8시 2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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