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 바우어 vs CHC 아리에타… WS 2차전 선발 맞대결

입력 2016-10-26 1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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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버 바우어-제이크 아리에타.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서전을 승리로 장식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참패를 당한 시카고 컵스가 2차전에 각각 트레버 바우어와 제이크 아리에타를 선발 등판시킨다.

클리블랜드와 시카고 컵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월드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먼저 1승을 챙긴 클리블랜드는 새끼손가락 부상에서 회복한 바우어를 선발 등판시킨다. 바우어는 당초 부상 회복이 더딜 경우 3차전에 나설 가능성도 높았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바우어의 회복이 마무리 됐다고 판단한 뒤 2차전 선발 등판을 결정했다. 바우어의 새끼손가락 부상 회복 여부는 2차전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에 맞서는 시카고 컵스는 아리에타를 앞세워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치르게 될 전망이다. 먼저 2패를 당한다면, 시카고 컵스에게는 어려운 월드시리즈가 될 전망이다.

바우어는 이번 포스트시즌 2경기에서 5 1/3이닝을 던지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지난 18일에는 새끼손가락 부상으로 단 2/3이닝 만을 소화했다.

이에 맞서는 아리에타 역시 이번 포스트시즌 2경기에서 11이닝을 던지며 0승 1패와 평균자책점 4.91로 부진을 겪었다.

첫 등판이었던 1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는 6이닝 2실점으로 나쁘지 않았으나, 지난 19일 LA 다저스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클리블랜드는 26일 1차전에서 6-0으로 승리했으나 불펜의 핵심 앤드류 밀러가 40개 넘게 던지며 무리한 상황. 따라서 바우어가 많은 이닝을 소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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