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의 피부과…뷰티 디바이스 전성시대

입력 2016-10-2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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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피부의 특성과 원하는 상태에 맞춰 2000여 가지 조합 중 최적의 스킨케어 제품을 고를 수 있는 뉴스킨 ‘에이지락 미’. 사진제공 |뉴스킨

다양한 기능 홈뷰티 기기 등장
나홀로 손쉽게 피부 관리 가능

화장품은 바르거나 뿌리는 것이다?

외모를 가꾸고 관리하는 용품, 화장품의 고정관념을 깨는 다양한 뷰티 디바이스가 인기다. 예전에는 전문 에스테틱에서나 받을 수 있던 전문적인 피부 관리를 가정에서 받을 수 있는 홈뷰티 제품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뉴스킨 ‘갈바닉 스파 시스템Ⅱ 에이지락 에디션’은 홈스파 트리트먼트 전용기기다. 페이스, 스팟, 넥&데콜테, 헤어 등 부위별 컨덕터와 5가지 프로그램으로 각 부위에 최적화된 트리트먼트를 즐길 수 있다. 원버튼 형식의 간단한 사용법과 직관적인 디스플레이 창,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특징이다.

‘에이지락 미’는 개인별 피부고민, 텍스처, 향 등의 취향과 특징에 맞게 관리할 수 있는 맞춤형 스킨케어 제품이다. 디바이스와 함께 주는 기초 세럼 3종과 모이스처라이저 2종을 2주간 사용한 뒤 ‘에이지락 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피부상태와 고민, 원하는 제형 등을 입력하면 개인별 스킨케어 코드가 생성된다. 코드에 따라 2000여 가지 조합 가운데 개인별 피부에 맞는 최적의 스킨케어 제품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아모레퍼시픽의 뷰티기기 전문브랜드 메이크온에서 출시한 ‘스킨 라이트 테라피’는 ‘내 손안의 피부과’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빛과 미세전류로 피부의 생기를 지속시켜 주는 스킨케어 디바이스다. 3가지 파장의 블루, 옐로, 레드 라이트를 연구해 스킨 라이트 테라피에 적용했다. 미세전류는 피부에너지를 깨우고 사용하는 화장품의 흡수촉진을 도와준다.

브라운 ‘페이스 스파’는 얼굴 클렌징과 제모가 한 번에 가능한 투인원 뷰티 디바이스다. 간편한 헤드교체를 통해 얼굴의 잔털을 제모하고 모공 속까지 부드럽게 딥 클렌징을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LG생활건강 ‘튠에이지 듀얼 스핀 스파 핑크’는 피부가 얇고 예민한 국내 여성들을 위해 부드러운 꽃잎 브러시를 사용했다. 브러시가 양쪽으로 회전하며 모공의 묵은 때를 피부 결을 따라 청소하고 피부 반대 결을 따라 마사지 효과를 전달한다.

필립스코리아는 민감한 피부전용 진동클렌저 ‘비자퓨어 안티블레미쉬’를 선보였다. 민감하고 잡티 있는 피부에 효과적이고 자극 없는 클렌징을 위해 전문의 자문을 거쳐 제작된 제품이다. 상하진동 및 회전이 피부표면의 피지와 메이크업 잔여물, 각질을 잘게 분해해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기존의 뷰티 디바이스가 일부 마니아층만 사용하는 것으로 인식됐다면 이제는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기로 여겨지면서 업계에서 다양한 기능의 디바이스를 내놓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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