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역도요정’ 남주혁-이재윤, 실내 온도 끌어올린 야성 美

입력 2016-10-27 08: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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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체크] ‘역도요정’ 남주혁-이재윤, 실내 온도 끌어올린 야성 美

남주혁과 이재윤이 폭발할 듯한 근육을 뽐내며 수영장을 접수했다.

남주혁, 이재윤은 MBC 새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각각 한얼체대 수영선수 정준형 역과 준형의 형이자 수영선수 출신 비만클리닉 의사 정재이 역을 맡았다.

이런 가운데 27일 남주혁과 이재윤이 수영장에서 활기 넘치는 ‘근육 폭발 형제 투샷’을 선보여 시선을 끌고 있다. 물속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수영복을 입은 두 사람이 어깨에 손을 올리고 다정한 사이를 과시한 것. ‘샤프 근육’ 남주혁은 이재윤에게 기댄 채 편안한 미소를, ‘불끈 근육’ 이재윤은 당당한 표정을 지어내는 모습으로 2인 2색 매력을 뽐내고 있다.

두 남자의 테스토스테론이 폭발한 현장은 지난달 29일 서울시 종로구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됐다. 특히 남주혁은 이날 오후 내내 운동장 구보 장면을 촬영한 데 이어 늦은 밤이 되어서야 수영장으로 이동한 상태. 밤 11시가 다된 시간이었지만 남주혁은 지칠 줄 모르는 표정으로 수영장에 등장, 수영장의 덥고 습한 환경과 싸우고 있는 스태프들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남주혁과 이재윤은 소문난 운동 마니아답게 평소 갈고 닦은 발군의 수영 실력을 선보여 현장의 열기를 더욱 높였다. 형제가 수영 대결을 펼치는 장면 가운데, 서로의 체력을 배려하고 속도를 맞추려 노력하는 모습에서 작품 속 다정한 형제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더욱이 이날 촬영은 다음날 새벽 3시가 되어서야 모두 끝이 난 상황. 4시간여 동안 끊임없이 서로 격려하며 물속에서 사투를 벌였던 두 배우는 촬영이 끝나자 뜨거운 포옹으로 ‘리얼 형제애’를 뽐내 주변을 흐뭇하게 했다.

‘역도요정 김복주’는 바벨만 들던 스물한 살 역도선수 김복주에게 닥친 폭풍 같은 첫사랑을 그린 ‘달달 청량’ 감성청춘 드라마다. 오는 11월 16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 초록뱀미디어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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