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최측근’ 고영태 오늘(27일) 입국… 검찰 소재 추적

입력 2016-10-27 1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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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최측근’ 고영태 오늘(27일) 입국… 검찰 소재 추적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60) 씨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고영태(40) 씨가 해외에 머무르다가 27일 국내에 들어와 검찰이 소재 파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고 씨는 이날 오전 방콕발 항공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입국했다.

법무부 출입국 당국은 검찰의 입국시 통보 조치 요구에 따라 이날 고 씨가 국내에 들어왔다는 사실을 최 씨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고 씨는 최 씨가 국내와 독일에 세운 더블루케이, 비덱스포츠 경영에 참여하는 등 최 씨를 지근거리에서 도왔지만 최근에는 최 씨와 갈등을 빚으며 관계가 멀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펜싱 국가대표 출신인 고 씨는 최순실 씨가 소유한 독일 현지 법인 '더블루K'의 대표이사로 등재돼 있던 인물이다.

최순실 씨와는 딸 정유라의 승마훈련에 개입하면서 친분을 쌓았고, 미르재단 실세로 지목된 차은택 씨를 최 씨에게 소개해 준 것도 고 씨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신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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