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 컴백…‘데스노트’ 네번째 극장판 내년 한국 개봉

입력 2016-10-28 1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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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물론 한국을 넘어 전세계에 ‘데스노트’ 신드롬을 일으킨 만화 원작 영화 ‘데스노트’의 네 번째 극장판 ‘데스노트 Light up the NEW world(이하 데스노트 2016)’(가제)가 현지 26일(수) 개봉을 앞두고 진행한 일본 프리미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003년 일본에서 만화로 연재되기 시작, ‘누계 발행 3,000만부’라는 괴물 같은 기록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데스노트’는 2006년 시리즈의 첫 번째 영화 ‘데스노트’로 많은 이들을 열광케 했다. 그리고 그 이후 10년 만에 네 번째 시리즈로 돌아오는 ‘데스노트 2016’(가제)이 지난 10월 20일 개최된 일본 프리미어를 통해 여전히 뜨거운 시리즈의 위력을 드러내 시선을 모으고 있다. 10월 26일 현지 개봉에 앞서 진행된 이번 일본 프리미어는 일본 최고의 돔 구장인 도쿄 돔 시티 홀에서 진행,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시리즈의 귀환을 애타게 기다려 왔는지 증명했다.

사이버테러가 빈번한 고도 정보화 사회가 된 2016년을 무대로, ‘인간계에 존재하는 데스노트는 6권’ 이라는 새로운 룰이 적용된 데스노트를 둘러싸고 다양한 세력들이 치열한 싸움을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데스노트 2016’(가제)은 원작 만화와 전작에서 볼 수 없었던, 오직 이번 작품을 위해 만들어진 오리지널 스토리로 시리즈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여기에 최근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들까지 합류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생수’‘아오하라이드’‘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대’를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긴 훈훈한 외모의 연기파 배우 히가시데 마사히로(미시마 역)는 물론, ‘태풍이 지나가고’‘종이달’과 톰 크루즈와 함께한 영화 ‘라스트 사무라이’로 할리우드로 이미 진출한 배우 이케마츠 소스케(류자키 역), 영화와 드라마는 물론 뮤지컬까지 넘나드는 재능으로 제37회 일본 아카데미상 신인배우상에 빛나는 파워 신인 스다 마사키(유키 역)까지 합세해 열정 넘치는 일본 대표 청춘 배우들의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

또한 이전 시리즈에서 ‘할리 퀸’ 못지 않은 존재감으로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린 ‘아마네 미사’를 완벽하게 소화한 바 있는 배우 토다 에리카가 동일한 캐릭터로 이번에도 출연, 과연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모두 한자리에 모인 배우들은 많은 관객들 앞에서 이번 ‘데스노트 2016’(가제)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보여주었는데, ‘L’을 숭배하는 천재 사이버 테러리스트 ‘유키’ 역의 스다 마사키는 “영상미, CG, 영화 자체의 색상 모든 게 아주 멋있다”고 말하며, 새로운 시리즈의 시작에 걸맞은 이번 작품의 퀄리티에 신뢰감을 고조시켰다. 더불어 데스노트 대책 본부 특별팀 수사관 ‘미시마’ 역의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충격적인 작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라며 완전히 새로운 룰이 적용된 데스노트의 세계에서 펼쳐질 흥미진진하고 치열한 대결에 대한 흥미를 고조시켰다. 이처럼 일본 프리미어로 ‘데스노트’ 신드롬 부활을 예고한 ‘데스노트 2016’(가제)은 폭발적인 호응 속에서 10월 26일 일본에서 개봉했으며 앞으로의 흥행 추이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본 현지 프리미어를 관객들의 열광적인 환호 속에 성황리에 개최한 영화 ‘데스노트 2016’(가제)은 2017년 상반기 한국 개봉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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