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마음의 소리’, ‘슬램덩크’ 바통 이어 받을까…“편성 미정”

[종합] ‘마음의 소리’, ‘슬램덩크’ 바통 이어 받을까…“편성 미정”

KBS2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가 시즌2를 예고한 가운데 KBS2 예능웹드라마 '마음의 소리' 편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마음의 소리'가 '언니들의 슬램덩크' 방송 시간인 금요일 밤에 편성된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이에 KBS 측은 "미정"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9일 KBS 측은 동아닷컴에 "'언니들의 슬램덩크'가 2017년 초 시즌2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마음의 소리' 편성은 여전히 정해진 게 없다. '언니들의 슬램덩크'가 언제 시즌1을 마무리할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마음의 소리'는 웹툰 최초 10년 연재 신화에 빛나는 ‘마음의 소리’ 레전드 편들로 재구성된 가족 예능 드라마다. 단순즉흥이 생활인 아직은 만화가 지망생 조석(이광수 분)과 그 가족들의 엉뚱 발칙한 코믹일상 스토리가 담긴 유쾌한 웹드라마다.

지난 7일 포털 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와 중국 소후닷컴에서는 첫 공개된 후 매주 월요일 4주에 걸쳐 선보이고 있으며 이후 공중파 버전이 추가돼 오는 12월 KBS 2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특히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첫 공개된 후 하루 만인 지난 8일 조회수 300만을 넘어서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결말을 TV 방송으로 확인할 수 있게 구성된 연출이 시청률 상승으로도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지대하다.

이에 '마음의 소리'가 어떤 시간대에 편성될지, '언니들의 슬램덩크'가 방송되는 금요일 심야시간대에 편성돼 부진한 시청률을 반등시킬 수 있을지에도 주목된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1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