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노이어 골키퍼, 컨디션 난조로 대표팀 이탈

입력 2016-11-10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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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노이어.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마누엘 노이어(30, 바이에른 뮌헨)가 잠시 대표팀을 이탈한다.

독일축구협회(DFB)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노이어가 12일에 열리는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 예선 산마리노 전에 동행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노이어는 산마리노전을 위해 이탈리아 리미니로 향하는 비행기에 오르기 전 컨디션 불량을 호소해 팀과의 대동을 취소했다. 이에 노이어는 올해 마지막 국가대표 경기인 이탈리아와의 친선 경기에도 결장하게 됐다.

노이어의 대체자로 앙드레 텔 슈테켄(바르셀로나)와 베른트 레노(바이엘 레버쿠젠)이 골문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독일 대표팀은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가 다리 골절, 제롬 보아텡(바이에른 뮌헨)이 무릎과 사타구니 부상으로 빠진 상황. 또 메수트 외질(아스널)은 휴식을 가지며 율리안 브란트, 율리안 드락슬러는 부상으로 팀을 이탈한 상황이다.

이렇듯 이탈자가 속출하고 있는 독일이지만 요아힘 뢰브 독일 감독은 앞으로도 예선 C조 선두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생각 있다. 그만큼 경기력에 자신감이 있는 것. 뢰브 감독은 산마리노전을 앞두고 인터뷰에서 "상대 수준에 상관 없이 우리는 높은 수준의 집중력과 진지함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며 승리를 향한 집념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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