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사상 첫 두 체급 석권’ 맥그리거, SNS에 “더 챔프”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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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투기 UFC 코너 맥그리거(28, 아일랜드)가 에디 알바레즈(32, 미국)를 꺾고 사상 첫 두 체급 동시 석권을 달성한 선수가 된 것에 기쁨을 표했다.

맥그리거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UFC 205 메인이벤트에서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알바레즈에 2라운드 TKO승을 따내며 페더급과 라이트급을 모두 제패했다.

경기 후 맥그리거는 자신의 SNS에 “The champ, champ”라는 글을 남기며 두 체급의 챔피언 벨트를 어깨에 멘 사진을 게재했다.

한편, 맥그리거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 여자 친구가 임신했다. 내년 5월에 아빠가 된다. 태어날 아이, 가족을 위해 당분간 쉬는 시간을 갖고 싶다”며 휴식을 전격 선언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