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하우스 비엔나 스트링 콰르텟 내한공연

입력 2016-11-15 18: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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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8일(금)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비엔나를 대표하는 젊은 음악가들로 구성된 모차르트하우스 비엔나 스트링 콰르텟(Mozarthaus Vienna String Quartet)의 내한공연이 열린다.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는 모차르트하우스 비엔나 스트링 콰르텟(비엔나 시 모차르트하우스 재단 소속)은 비엔나 국립음대에서 4명의 음악가들이 학창시절 카라얀 장학재단의 장학생으로 만나 결성한 4중주단이다.

“2년 전 음반출시 기념으로 한국에서 연주를 가졌습니다. 우리 멤버들에겐 특별한 기억으로 남습니다. 열정적인 관객들과 많은 분들의 따뜻한 관심 때문인데요, 이번에도 청중과 그런 교감을 하고 싶습니다.”

칼 플래쉬 국제콩쿨 1위 및 특별상을 수상한 산도르 야보르카이, 사라사테 국제콩쿨 특별상 수상의 카추타카 타카하시, Prayner 콘서바토리움 빈 최연소 교수 임용으로 화제를 모았던 박형재 알렉산더, 그리고 오스트리아 2009년 최고음악가상 및 바로톡상을 수상한 아담 야보르카이로 이루어진 이들은 세계적인 페스티벌에서의 초청연주를 비롯해 전 세계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활동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Gramola 음반사와 모차르트 현악 사중주 전곡 음반녹음을 계약했고 2014년에는 음반 출시 프로모션을 위한 순회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연주에서는 하이든의 밝고 가벼운 비엔나 특유의 분위기로 오프닝을 하고 슈만 서거 160주년을 기념해서 고른 슈만 작품도 선보입니다. 그리고 피아니스트 전수진 선생님이 함께 하여 굉장히 기쁘고 기대됩니다.”

각자 뚜렷한 개성을 지니고 있지만 학창시절부터 함께하며 비엔나 음악의 정통성을 잘 표현하려 노력한다는 이들은 “다음 연주가 기다려지는 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티켓가격은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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