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거기’ 김윤석 “변요한과 남남 케미, 120% 성공 예감”

입력 2016-11-16 11: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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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거기’ 김윤석 “변요한과 남남 케미, 120% 성공 예감”

배우 김윤석이 변요한과의 남남 케미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윤석은 16일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제작보고회에서 “남남 케미에서는 한 번도 실패한 적 없이 성공했다. 이번에도 120% 성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변요한과 30년 전후의 시간 속 동일 인물을 연기한 그는 “이번 영화에서 변요한과 서로 싫어하는 설정이라 재밌다. 경고하고 협박까지 한다”며 “극 중 내가 딸이 있는데 30년 전 변요한이 ‘딸이 태어나지 않게 하겠다’고 하기도 한다. 후반부에서는 화해하는데 초반에 연기하면서 재밌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변요한은 “연기하면서 내가 선배에게 언제 대들어보겠나. 정해진 대사를 충실하게 표현했는데 내가 엄청 대들고 있더라. 선배와 연기하면서 일어나는 불꽃이 있다”면서 “선배께 감사한 마음에 손편지를 써서 드렸다. 아버지 이후에 오랜만에 쓴 편지였다”고 고백했다.

김윤석은 “정말 최선을 다해서 볼 수밖에 없는 글씨체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홍지영 감독이 연출하고 김윤석 변요한이 2인1역으로 호흡을 맞춘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 남자가 30년 전의 자신과 만나 평생 후회하고 있던 과거의 한 사건을 바꾸려 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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