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평택 국도 19일 개통…통행시간 단축 및 통행료 절감 효과 기대

입력 2016-11-16 1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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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평택 국도 19일 개통…통행시간 단축 및 통행료 절감 효과 기대

국토교통부는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에서 경기도 평택시 오성면에 이르는 국도 43호선이 19일 오후 2시부터 전면 개통된다고 밝혔다.

자동차 전용국도로 건설된 이 도로는 2002년에 착공해 2013년 세종~천안, 2015년 천안~아산 구간 개통에 이어 이번에 아산~평택 구간이 개통되면서 충청권과 수도권을 빠르게 잇게 됐다.

아산시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국도 43호선 건설공사는 총사업비 1조513억 원이 투입됐다. 개통구간은 왕복 4~6차선 자동차전용도로이며 설계속도는 시속 90km이고, 전 구간 입체 교차로가 설치됐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서울~세종간 통행시간이 주말의 경우 142분에서 29분 단축된 113분, 출퇴근 시간대의 경우 135분에서 25분 단축된 110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또 남측 천안~논산고속도로 남풍세 나들목, 북측 평택~화성고속도로 오성나들목 등에 도로가 직접 연결됨에 따라 무료도로 구간이 신설되면서 고속도로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 2800원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통식은 18일 오후 2시 평택시 안중읍 소재 평택대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지희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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