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ACL 결승전서 전주월드컵경기장 주차통제

입력 2016-11-16 1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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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과 전주시시설관리공단이 오는 19일 토요일 저녁 7시에 치러지는 UAE와의 경기를 앞두고 주차장 질서를 위해 손을 잡았다.

11월 18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경기 당일인 19일 토요일 게이트 오픈 시간인 16시 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 내 서문을 비롯해 남문, 동문, 북문 등 모든 주차장을 통제하기로 했다.

전주월드컵경기장의 관중석은 4만 2천여 석이다. 전북은 오는 이 경기에 빈틈없는 전주성을 만들기를 각오하고 있다. 하지만 주차장은 2,364면이다. 이에 4만 관중을 위한 부족한 주차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주차 통제를 결정했다.

무료 주차장으로 시민들에게 개방되어 있는 전주월드컵경기장은 군산 및 익산 방면 출근자들과 주말이면 나들이 객들의 카풀 주차장으로 이용되면서 전북현대의 홈경기와 맞물리는 날이면 주차장 공간 부족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많았다.

전북 이철근 단장은 “전주에서 4만명이 모여 한 팀을 응원한다는 것은 상상만 해도 가슴이 설레는 일이다. 그만큼 중요한 경기고 팬들의 질서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팬들이 이 날은 대중교통 이용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전주시는 이 19일 경기를 위해 특별노선 ‘1994 버스’를 20대로 증편해 운영하기로 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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