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씨의 영장실질심사는 21일 오후 3시부터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판사 심리로 1시간 넘게 진행됐다. 장 씨는 삼성그룹에서 후원 받은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장 씨가 김종(55)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공모해 삼성그룹에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후원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장 씨가 삼성이 지원한 자금 일부를 빼돌려 사적으로 쓴 혐의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장 씨 측은 검찰이 주장하는 혐의에 대해 대체로 부인하는 취지로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