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인순이, 중국 왕이뮤직과 ‘거위의 꿈’ 공동제작

입력 2016-11-24 1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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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인순이가 24일 ‘거위의 꿈’ 중국 번안곡을 공개했다.

인순이의 중국 에이전시 휴맵컨텐츠는 “예전부터 중국측으로부터 이적, 김동률이 결성한 그룹 카니발의 곡인 ‘거위의 꿈’의 중국어 번안곡 제작에 대한 러브콜을 받아왔다”며, “중국 3대 음원 유통사이트인 왕이뮤직과 우호적인 관계를 통해 이번 제작과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거위의 꿈’ 중국어 번안곡 제작은 인순이 뿐만 아니라 원작자인 이적, 김동률 등도 국내에서 인정받는 가수인만큼 중국 러브콜에 대해 신중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거위의 꿈’은 1997년 이적, 김동률이 결성한 그룹 ‘카니발’이 원곡을 발표한 이후 2007년 인순이가 리메이크하며 꿈과 희망을 주는 가사로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국민 가요로써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는 만큼 중국에서도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노래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는 바다.

인순이는 ‘거위의 꿈’ 이후에도 가족의 사랑을 테마로 한 ‘아버지’, ‘딸에게’, ‘사랑가’ 등의 중국 음원을 지속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어 버전 ‘거위의 꿈’은 24일 정오(중국 현지시간)부터 중국 왕이뮤직을 통해 오는 7일간 독점 선공개되며, 이후 중국 내 전 음원사이트에 유통될 예정이다. 뮤직비디오는 인순이 공식 웨이보 및 아이치이, 인위에타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휴맵컨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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