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DA:다] 엠버 허드 심경고백 “모르는 사람에게 맞는게 차라리 낫다”

입력 2016-11-28 18: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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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버 허드 심경고백 “모르는 사람에게 맞는게 차라리 낫다”

조니 뎁과 이혼과 이혼한 엠버 허드가 가정 폭력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US 위클리 등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엠버 허드는 ‘국제 여성폭력추방의 날’을 맞아 ‘걸게이즈 프로젝트’ 측을 통해 약 2분간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엠버 허드는 가정 폭력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구체적으로 조니 뎁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그를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엠버 허드는 “‘피해자’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니는 것이 창피하다고 생각하는 여성들이 많다. 가정 폭력은 많은 여성들이 당하고 있는 현실이다”며 “가정 폭력이 일어날 경우, 무엇보다 당싱이 사랑하는 사람이 당신에게 폭력을 행사할 경우 이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라리 모르는 사람이 때렸다면 마음이 편할 지 모른다. 일을 해결하기도 수월했을 것이다”며 “많은 사람이 내가 가정 폭력을 당했을 때 응원해줬다. 여러분도 혼자가 아니다. 폭력은 막을 수 있다. 힘내라”고 응원했다.



한편 엠버 허드는 지난 5월 남편 조니 뎁으로부터 가정 폭력을 당했다며 이혼 소송과 함께 위자료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두 사람은 법정 공방을 벌였지만, 이후 합의 이혼을 결정하고 지난 8월 재산분할을 통해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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