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프리먼, 캐나다 대표로 WBC 출전?… 34홈런-OPS 0.968

입력 2016-11-30 08: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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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 프리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고의 시즌을 보낸 1루수 프레디 프리먼(27,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이 캐나다 대표로 이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게 될까?

미국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는 30일(한국시각) 애틀란타의 1루를 맡고 있는 프리먼이 캐나다 대표로 WBC에 출전하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

프리먼은 캘리포니아주 태생으로 현재 미국 국적이나 그의 부모님이 캐나다 출신. WBC는 부모의 모국을 택해서 출전할 수 있다.

다만 캐나다 출신의 대표적인 1루수로는 조이 보토(33, 신시내티 레즈)가 있다. 보토가 출전한다면, 프리먼은 주전으로 나설 수 없을 가능성도 있다.

프리먼은 메이저리그 7년차의 1루수로 지난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158경기에서 타율 0.302와 34홈런 91타점 102득점 178안타, 출루율 0.400 OPS 0.968 등을 기록했다.

전반기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기에 들어 폭발적인 타격을 하며 최고의 해를 만든 것. 하위권으로 처진 팀 성적에도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6위에 올랐다.

한편, WBC 폐지론이 대두되며 오는 2017년 3월 열릴 예정인 WBC가 마지막 대회가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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