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시간’ 탁재훈 “죽음 소재, 내 인생 돌아보기엔 좋은 기회”

입력 2016-11-30 14:2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48시간’ 탁재훈 “죽음 소재, 내 인생 돌아보기엔 좋은 기회”

방송인 탁재훈이 죽음을 소재로 한 예능 출연을 처음에는 고사한 이유를 밝혔다.

30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는 tvN 웰다잉 리얼리티 예능 ‘내게 남은 48시간’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전성호 PD, 이미숙, 탁재훈, 성시경 등이 참석했다.

탁재훈은 이날 “처음에 제안을 받았을 때 영화 시나리오 같아서 거절을 했다. 예능으로 풀어내지 못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탁재훈은 “그러나 실제로 이런 날이 올수도 있구나하고 생각해 보니까 몰입이 되더라. 내가 어떻게 살아보기를 돌아보기엔 참 좋은 기회였다”며 "약간의 자기 최면이 걸리는 것 같았다. 끝나고 나니까 살짝 우울증이 오다가 회식을 하니까 풀리더라”고 덧붙였다.
‘내게 남은 48시간’은 방송에서 흔히 다루지 않는 소재인 ‘죽음’을 정면으로 다룬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미숙, 탁재훈, 박소담 등이 죽기 전 마지막으로 주어진 48시간을 보내는 과정을 진솔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30일 밤 11시 첫 방송.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