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경제성장률 0.6%… 2분기째 감소

입력 2016-12-02 11:2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3분기 경제성장률 0.6%… 2분기째 감소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잠정치가 337조 6천445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0.6% 성장하는 데 그쳤다.

이는 지난 2분기 성장률 0.8%보다 0.2% 포인트 낮은 수치이다. 1.2%를 기록했던 지난해 3분기를 제외하면 2014년 2분기(0.6%)부터 0%대 성장률이 이어졌다.

올해 3분기의 작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2.6%로 집계돼 2분기의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 3.3%보다 크게 하락했다.

삼성 갤럭시노트7 리콜과 자동차업계 파업으로 제조업이 7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0.9%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4분기 연속 0% 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해 저성장 장기화 가능성이 커졌다.

경제활동별 성장기여도를 보면 내수는 1.4%포인트였으나 수출에서 수입을 뺀 순수출의 성장기여도는 -0.8%포인트로 집계됐다.

3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 분기 대비 0.4% 감소했다. GNI는 앞서 2분기에도 0.4% 줄었는데 2분기 연속 감소한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동아닷컴 신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 DB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