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하라 고지. ⓒGettyimages/이매진스
노익장을 자랑하고 있는 우에하라 고지(41)가 보스턴 레드삭스에 잔류할 수 있을까? 이미 계약 제안은 받은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보스턴 지역 매체 보스턴 글로브는 7일(한국시각) 보스턴 데이브 돔브로스키 사장의 말을 인용해 우에하라 거취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보스턴은 이미 우에하라에게 계약 제안을 한 상황. 하지만 아직 우에하라의 답변은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보스턴이 우에하라에 제안한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보스턴은 우에하라를 잔류시킬 의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협상은 원활하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우에하라는 지난 시즌 중간 계투와 마무리 투수로 50경기에 등판해 47이닝을 던지며 2승 3패 7세이브 18홀드와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했다.
전반기에는 좋지 못했지만, 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14경기에서 13 1/3이닝을 던지며 실점 없이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다.
우에하라는 지난 시즌 보스턴에서 9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계약 기간은 길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다음 시즌에도 이와 비슷한 연봉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