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박대성, 로드걸 최설화 성추행 논란

입력 2016-12-10 20: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로드FC] 박대성, 로드걸 최설화 성추행 논란

로드FC 라이트급 승리자 박대성이 성추행 의혹으로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박대성은 10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ROAD FC 영건스 31 경기에서 라이트급 경기에 출전했다. 이날 그는 김경표를 상대로 스플릿 판정승을 거둬 군 전역 이후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박대성의 행동을 두고 때아닌 성추행 의혹이 불거졌다. 로드걸 최설화를 두차례 과하게 끌어안는 행동으로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것.

승리한 박대성은 포토타임에서 옆에 선 로드걸 최설화의 허리를 감싸면서 끌어당겼다. 박대성의 힘에 못 이겨 휘청거리던 최설화는 난감해하다 이내 미소지었다. 박대성은 이후에도 한 차례 더 최설화를 끌어당겼다.


이후 SNS와 커뮤니티를 시작으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격투기 망신이다. 퇴출시켜야 한다” “저건 성추행이다” “거부하는 몸짓이 보이지 않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흥분해서 오버한 것 같다” “큰 문제없다”며 박대성을 옹호하기도 했다.

한편, 2016년 머슬매니아 3관왕을 차지한 최설화는 피트니스 모델 출신 방송인으로 tvN ‘소사이어티 게임’에 출연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이번 로드FC에 로드걸로 새롭게 합류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