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할리우드냐 링 위냐…“‘그것만이 내 세상’ 검토 단계” [공식입장]

입력 2016-12-14 0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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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할리우드냐 링 위냐…“‘그것만이 내 세상’ 검토 단계”

배우 이병헌이 링 위에 올라설까.

14일 한 매체는 복수 영화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병헌이 차기작으로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출연을 확정 짓고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것만이 내 세상’은 한 물 간 복싱선수 형과 지체장애가 있는 천재 피아니스트 동생이 엄마를 통해 화해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한국판 ‘레인맨’을 표방하는 작품으로 ‘역린’ 최성현 작가의 감독 입봉작으로 알려졌다. 이병헌은 복싱선수 조하 역을 제안받았다.

이와 관련해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그것만이 내 세상’을 제안받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검토 중인 것은 맞으나 긍정 검토의 단계까지도 아니다. 할리우드 작품과 함께 보고 있는 작품 중 하나”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병헌은 주연을 맡은 할리우드 영화 ‘미스컨덕트’와 ‘매그니피센트7’, 특별출연이지만 주연 못지않은 존재감을 보인 ‘밀정’에 이어 21일 강동원 김우빈과 호흡을 맞춘 ‘마스터’를 선보이며 올 한 해 화려한 행보의 마침표를 찍는다. 2017년에도 이미 촬영을 마친 ‘싱글라이더’와 촬영 중인 ‘남한산성’ 등 바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그런 그가 ‘그것만이 내 세상’을 통해 또 한 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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