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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가 본머스에 발목을 잡히며 강등권에 가까워졌다.

레스터시티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딘 코트에서 열린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본머스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레스터시티는 4승4무8패(승점 16점)를 기록하며 14위에 랭크했다. 17위인 웨스트햄(승점 13점)과는 단 3점차. 15, 16위 팀들과도 승점 1점 차로 순위는 언제든 뒤바뀔 가능성이 다분하다. 이에 승리가 절실한 레스터시티다.

승부는 전반 34분 본머스 푸흐의 선제골로 갈렸다. 이에 레스터는 만회골을 위해 오카자키 신지, 무사, 우조아 등 공격 자원들을 대거 투입했다. 하지만 득점엔 번번히 실패하며 결국 승리를 내줘야 했다.

지난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경기에서 짜릿한 4-2 승리를 거둔 레스터. 최근 공식전 5경기에서 승리는 단 한 번뿐이다. 제이미 바디의 침묵이 아쉬울 뿐이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