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쏘리강남구’ 허영란, 3년 만의 복귀 “폭풍 다이어트 중”

입력 2016-12-14 13: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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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허영란이 3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다.

14일 양천구 목동SBS에선 SBS 새 아침연속극 ‘아임쏘리 강남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허영란은 SBS 새 아침연속극 ‘아임쏘리 강남구’에서 강남희 역을 맡았다. 강남희는 강남구(박선호)의 누나이자 정신지체장애 3급인 인물이다.

허영란은 “지적장애 3급 캐릭터다. 해보지 않은 연기라 배우로서 관심이 생겼다”고 복귀작으로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본의아니게 공백기가 길어졌다. 나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많은 인기도 누려봤고 내려와보기도 했다. 원망하기도 했는데 이제는 즐길 수 있게 됐다"며 "그 기간동안 결혼도 했고 또 다른 직업으로 바리스타 자격증도 취득했다"고 덧붙였다.

허영란은 "어려서부터 활동해서 항상 막내였는데 이제는 선배 위치에 있어서 세월을 실감한다"며 "첫 촬영 때 너무 관리를 안해서 현재 폭풍 다이어트 중이다"라고 각오를 말했다.

‘아임쏘리 강남구’는 남편이 재벌 부모를 찾게 되면서 모든 것을 잃은 한 여자와 가족을 위해 성공만을 쫓던 삼류 남자의 치명적이지만 순수한 사랑을 다룬 드라마다. 김민서(정모아 역), 박선호(강남구 역), 이인(박도훈 역), 나야(차영화 역) 등이 출연한다.

‘아임쏘리 강남구’는 ‘사랑이 오네요’ 후속으로 오는 19일 오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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