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콘서트서 ‘끝판’ 예고 “이판싸판”

입력 2016-12-14 1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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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싸이 SNS

가수 싸이가 '밤샘 끝판' 콘서트를 예고했다.

싸이는 14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이판싸판'이라는 게시물을 통해 'PSY CONCERT 올나잇스탠드 2016 싸드레날린'의 분위기를 예고했다.

한시의 형식을 차용한 해당 게시물을 통해 싸이는 "이틀동안 판을 깔고 싸이가 또 판 벌리니 한공연에 준비한게 자그마치 네개의 판 / 첫째판은 난장판에, 두째판은 큰판이며, 셋째판은 개판이요, 넷째판은 끝판이니 / 선나선녀 한데오며 밤샐것은 자명하며, 외박이냐 대박이냐 그것이 참 문제로다"라고 적어 밤새 이어지는 '끝판' 공연을 예고했다.

이어 싸이는 "화풀이며 한풀이요 속풀이에 뒤풀이니, 옥션티켓 당장가서 송구영신 준비하세 / 막차타고 출근하여 첫차타고 퇴근하니 고척돔이 멀다하되 서울안에 돔이로다"라며 티켓구매를 장려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싸이 SNS


또 싸이는 "p.s 기다리는 자에게 막판이 있나니"라고 덧붙여, 본 공연 뒤 싸이 특유의 '긴 앙코르 공연'도 암시했다.

한편 싸이는 12월 23일과 2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PSY CONCERT 올나잇스탠드 2016 싸드레날린'을 개최한다. 앞서 싸이는 이번 공연을 오후 11시 50분에 시작하는 밤샘공연으로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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