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싸이 SNS
싸이는 14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이판싸판'이라는 게시물을 통해 'PSY CONCERT 올나잇스탠드 2016 싸드레날린'의 분위기를 예고했다.
한시의 형식을 차용한 해당 게시물을 통해 싸이는 "이틀동안 판을 깔고 싸이가 또 판 벌리니 한공연에 준비한게 자그마치 네개의 판 / 첫째판은 난장판에, 두째판은 큰판이며, 셋째판은 개판이요, 넷째판은 끝판이니 / 선나선녀 한데오며 밤샐것은 자명하며, 외박이냐 대박이냐 그것이 참 문제로다"라고 적어 밤새 이어지는 '끝판' 공연을 예고했다.
이어 싸이는 "화풀이며 한풀이요 속풀이에 뒤풀이니, 옥션티켓 당장가서 송구영신 준비하세 / 막차타고 출근하여 첫차타고 퇴근하니 고척돔이 멀다하되 서울안에 돔이로다"라며 티켓구매를 장려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싸이 SNS
또 싸이는 "p.s 기다리는 자에게 막판이 있나니"라고 덧붙여, 본 공연 뒤 싸이 특유의 '긴 앙코르 공연'도 암시했다.
한편 싸이는 12월 23일과 2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PSY CONCERT 올나잇스탠드 2016 싸드레날린'을 개최한다. 앞서 싸이는 이번 공연을 오후 11시 50분에 시작하는 밤샘공연으로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