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8뉴스’ 김성준 앵커 “절박한 심정에서 개편한 것”

입력 2016-12-15 13: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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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8뉴스’ 김성준 앵커 “절박한 심정에서 개편한 것”

김성준 앵커가 ‘SBS 8 뉴스’에 지상파 뉴스의 위기를 언급했다.

김성은 앵커는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8 뉴스’ 기자간담회에서 “밖에서 볼 때는 JTBC ‘뉴스룸’ 시청률이 오른 점만 부각된 것 같다. 우리도 시청률이 오른 것이 사실이다. 표면적으로만 부각된 게 아닌가 싶다”면서도 “지상파 뉴스가 타이타닉호 같은 침몰하는 배 같은 위기에 처해 있다는 말이 많더라. 그런 상황에서 개편을 시작한 것이다. 절박한 심정에서 개편을 시작한 것이지, 종편 뉴스의 추월만 보고 개편을 단행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개편 포인트에 대해서는 “세세한 뉴스를 전할 것이며, 라이브한 뉴스를 전할 것이다. 그리고 리포트 형식에서 벗어나 시청자와 소통할 수 있는 뉴스를 만들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SBS는 19일부터 메인 뉴스인 ‘SBS 8 뉴스’ 진행자를 교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뉴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그 과정에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간 ‘SBS 8 뉴스’의 메인 앵커로 활약했던 김성준 앵커가 2년 만에 복귀한다. 김성준 앵커와 호흡을 맞출 여성 앵커로는 최혜림 앵커가 낙점됐다. 주말 ‘SBS 8 뉴스’ 진행은 김현우, 장예원 앵커가 새롭게 투입돼 생생한 정보를 전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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