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도 어김없이…코레일 분천 산타마을 17일 개장

입력 2016-12-15 15: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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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의 작은 간이역 분천역이 이번 겨울도 산타마을로 변신한다.

코레일은 17일부터 2017년 2월12일까지 58일 동안 ‘분천역 겨울 산타마을’을 운영한다. 분천역 산타마을은 2014년부터 코레일과 봉화군이 산타를 주제로 운영하는 겨울축제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제정한‘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분천역 산타마을은 겨울 설경을 배경으로 여러 체험시설과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한다. 눈썰매장, 얼음썰매장, 산타슬라이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당나귀가 끄는 산타마차를 타고 분천역을 돌아볼 수도 있다. 산타 모형의 러브 포토존과 이글루터널, 대형 풍차 등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도 있다. 올해는 산타 조형물로 꾸며진 산타의 집을 새로 꾸몄다.

행사기간 동안 주말에는 음악회와 문화행사, 관광열차(O-트레인/V-트레인) 고객에게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등 여러 이벤트도 진행된다. 17일 개장식에는 뉴질랜드, 터키 등 6개국의 주한대사 및 영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에게는 산타볼펜, 목도리 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산타마을은 서울에서 출발하는 관광열차 O-트레인을 이용해 갈 수 있다.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나 스마트폰 앱(코레일톡)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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