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부시, 선발 전환 없다… 2017시즌에도 구원 투수로

입력 2016-12-21 0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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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부시.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놀라운 강속구를 뿌린 맷 부시(30, 텍사스 레인저스)가 오는 2017시즌에도 구원 투수로 나설 전망이다.

미국 텍사스 지역 매체 포트 워스 스타 텔레그램은 21일(한국시각) 부시가 오는 2017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구원 투수 훈련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부시는 2017시즌에 선발 투수로 전환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하지만 텍사스는 부시를 2017시즌에도 구원 투수로 기용할 전망이다.

부시는 앞서 지난 2004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지명되며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부시는 기존의 유격수 포지션을 포기했고, 폭행과 뺑소니 사고 등을 저지르며 4년 동안 교도소에 수감되기까지 했다.

이후 부시는 텍사스와 계약했고, 놀라운 강속구를 뿌리며 텍사스의 뒷문을 책임졌다. 시즌 성적은 22홀드와 평균자책점 2.48 등이었다.

특히 부시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2경기에서 3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다.

비록 1패를 안았지만, 부시의 투구는 깊은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이에 선발 투수로의 전환이 제기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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