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타이슨 로스, 인기 폭발… 무려 20여 개 팀 영입 관심

입력 2016-12-21 0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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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슨 로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어깨 부상 등으로 지난 시즌 큰 부진을 겪은 오른손 선발 투수 타이슨 로스(29)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미국 팬래그 스포츠 존 헤이먼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로스 영입에 무려 20여개의 팀이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현재 시카고 컵스, 텍사스 레인저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등이 로스 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20일 로스가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로스는 지난 시즌 어깨 부상으로 단 1경기에 나서는데 그쳤다. 1경기에서도 단 5 1/3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11.81을 남겼다.

또한 로스는 지난 시즌이 끝난 10월에 흉곽출구증후군 수술을 받고 샌디에이고에서 논텐더로 방출됐다. 흉곽출구증후군 수술의 회복까지는 4개월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비록 부상으로 한 시즌을 쉰 것이나 다름없지만, 건강한 로스는 마운드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지난 2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올렸다.

로스는 지난 2014시즌과 2015시즌에 총 23승 26패와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했다. 두 시즌 모두 200이닝 가까이 소화했고, 2015시즌에는 212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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