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계 거물, 전여친 폭행+끌고 다녀…CCTV 공개 ‘파장’

입력 2024-05-19 12: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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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힙합계 거물 퍼프 대디(션 디디 콤스 Sean John Combs)가 전 연인인 미국 R&B 가수 캐시를 폭행하는 영상이 8년 만에 공개됐다.

CNN은 18일(현지시간) 단독으로 입수한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콤스가 캐시를 폭행하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담겼다. 콤스는 호텔 방을 나온 캐시를 뒤쫓아 캐시의 뒷목을 잡고 바닥으로 내동댕이쳤다. 콤스는 누워있는 캐시를 향해 수차례 발길질을 했다. 캐시를 질질 끌고 객실로 다시 향하는 장면이 이어졌다.

이 영상은 2016년 3월 미국 로스랜젤레스 한 호텔에서 녹화됐다. 폭행 혐의로 콤스를 기소할 수 있는 시점은 지난 것으로 전해졌다.

캐시는 콤스와 2007년부터 약 11년간 열애를 했다. 캐시는 지난해 콤스를 상대로 성폭행 혐의 등을 제기했지만 합의로 소송을 진행하진 않았다.

이 외에도 콤스는 지난 2월 '자신에게 매춘을 권유하고 억지로 성관계를 맺도록 압력을 가했다'고 주장한 한 프로듀서로부터 피소됐다.

콤스는 배드 보이 레코즈(Bad Boy Records) 창립자로 30년 동안 가장 영향력 있는 힙합 프로듀서이자 레이블 경영자로 통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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