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테니스 크비토바, 괴한 칼에 찔려 손 부상 ‘심각’

입력 2016-12-21 0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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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라 크비토바.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페트라 크비토바(26, 체코)가 괴한과 싸우다 부상을 입었다.

21일(이하 한국시각) AP통신에 따르면 크비토바는 체코 동부 프로스테요프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한 남성의 습격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크비토바는 왼손가락 5개와 신경 2개를 다쳤으며 수술까지 받았다.

크비토바는 자신의 트위터에 "한 남성으로부터 나를 지키려다 왼손을 심하게 다쳤다. 충격을 받았지만 살아남은 게 다행"이라면서 "부상은 심각하다. 여러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왼손잡이인 크비토바는 이번 일로 큰 타격을 입게 됐다. 크비토바는 2011년과 2014년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단식에서 우승할만큼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선수다. 특히 그는 2011년 세계랭킹 2위에 오르기도 했다.

크비토바의 측근에 말에 의하면 크비토바는 최소 3개월간 코트에 서지 못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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