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거포 FA 영입 추진… 엔카나시온-트럼보 후보

입력 2016-12-21 1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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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윈 엔카나시온.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근 이안 데스몬드를 영입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콜로라도 로키스가 추가 타선 보강에 나설 전망이다. 대상은 에드윈 엔카나시온과 마크 트럼보다.

미국 MLB 네트워크 라디오는 21일(한국시각) 콜로라도가 자유계약(FA) 시장에서 엔카나시온과 트럼보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엔카나시온은 지난 시즌 160경기에서 타율 0.263와 42홈런 127타점 99득점 158안타, 출루율 0.357 OPS 0886 등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타점왕에 오르는 등 지난해에 비해 홈런과 타점은 상승했지만, 전체적인 비율 성적에서 하락한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가장 파괴력 있는 선수 중 하나다.

엔카나시온은 최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클리블랜드와 엔카나시온은 계약 협상에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트럼보는 지난 2010년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시애틀 매리너스를 거쳐 지난 시즌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은 트럼보의 커리어 하이 시즌이었다. 트럼보는 159경기에서 타율 0.256와 47홈런 108타점, 출루율 0.316 OPS 0.850 등을 기록했다.

비록 타격의 정확성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무려 47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이 부문 정상에 올랐다. 이는 트럼보의 한 시즌 최대 홈런이다.

콜로라도는 이번 FA 시장에서 데스몬드와 함께 구원진을 보강하기 위해 마이크 던을 영입했다. 두 선수 외에 거포를 추가 영입할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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