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이매진스
오는 2017년 3월에 열릴 예정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오타니 쇼헤이(22, 니혼햄 파이터스)가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일본야구기구(NPB)는 지난 20일 2017년 3월 열리는 WBC에 나설 일본 대표팀 최종 엔트리 중 국내파 18명의 명단을 미리 공개했다.
이후 오타니는 일본 언론을 통해 “내가 프로에 입단한 2013년 당시 제3회 WBC가 열렸다. 나도 계속 그 무대에 서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세계 최고의 선수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겠다. 세계 최고가 되는 것이 목표다.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일본은 B조에 속해 조별 예선에서 쿠바, 중국, 호주와 경기를 치른다. 오타니는 특히 2017년 3월 7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쿠바와의 첫 경기 선발 등판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오타니는 이에 대해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WBC 조별 예선 쿠바전 등판에 날짜를 맞추고 싶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