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애는 22일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를 통해 데뷔 41년 만에 자신의 일상을 공개한다.
그는 1976년 통기타 그룹 ‘해바라기’로 데뷔한 후 솔로 음반 '누구 없소', ‘조율’ 등의 노래를 히트시키며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보컬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한영애는 진한 화장 속에 가려져 있던 민낯은 물론 데뷔 후 41년 동안 단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개인 공간도 공개할 예정이다.
한영애는 “사람들이 나를 굉장히 ‘센 언니’로 보는데 실제로는 조용하고 내성적인 편이다. 어렸을 때는 하루 종일 한마디도 안 해서 밥 먹을 때 턱이 아픈 적도 있었고, 점심시간 때도 혼자 뒷동산에 가 고요(?)를 즐기는 아이였다”며 의외의 모습을 고백한다.
한편, 이 날 한영애는 직접 매실청, 흑마늘, 천연조미료 등을 만들며 거침없는 요리 실력을 뽐내고 “콘서트 때 관객들에게 내가 직접 담근 장을 준 적이 있다”고 말하며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달리 일상에서는 한없이 소녀같은 모습 드러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