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이 곁들여진 알찬 크리스마스, 어때요?

입력 2016-12-22 11: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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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클래식, 최고의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연말 최대의 공연이 찾아온다.”

12월 24일(토) 오후2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IBK챔버홀과 25일(일) 오후 2시·7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그리고 25일(일) 오후 3시·7시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영음예술기획이 기획하는 크리스마스공연이 열린다.

먼저 24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은 현재 서울대 교수로 재직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이 이끄는 서울비르투오지와 비르투오지그룹이 주최하는 콩쿨 입상자들로 구성된 영비르투오지가 출연하여 뜻깊은 시간을 선사한다.

다음날인 25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는 서울시향 및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연주자들이 모인 PLUS의 크리스마스콘서트가 열린다. 호두까기인형 모음곡부터 마이클잭슨의 빌리진까지 장르를 뛰어넘는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후 7시에는 ‘하나의 아름다운 소리’라는 뜻으로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을 중심으로 모인 가일플레이어즈의 공연이 이어지며 재미있는 해설과 다양한 악기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있다.

같은날 3시와 7시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리는 무대 역시 주목할 만하다. 매년 청소년 음악회와 크리스마스 공연에서 감각적인 영상과 재치있는 해설로 관객들의 큰 호평을 받은 크리스마스 액츄얼리가 올해도 함께한다. 유키모리의 지휘 아래에 해설을 맡은 바이올리니스트 박민정을 비롯하여 현재 음악계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연주자들이 대거 무대에 오른다.

다양한 연주자들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진 올 크리스마스 공연은 다사다난했던 2016년을 정리하고 아쉬운 마음과 설레는 내일을 기약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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